분명히 본인은 굉장히 불편하고 안 좋은 느낌이 나는데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고 하면 굉장히 당황스러우실 겁니다.
환자가 느끼는 자각적인 증상으론 입의 텁텁함, 건조함, 찝찝함, 속에서 올라오는 느낌, 대화 중 느끼는 냄새 등이 있는데 본인이 느끼는 자각적인 증상과 다른 사람이 느끼는 환자의 입냄새가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자각적인 증상도 심하고 타인이 느낄 때도 냄새가 심한 경우도 있고, 자각 증상은 심하지만 타인이 느낄 때는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자각 증상은 별로 없는데 타인이 느끼는 냄새는 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잘 모르겠다고 하면 본인이 느끼고 있는 입냄새나 불편한 증상은 착각인걸까요?
비록 다른 사람이 잘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환자가 느끼는 입마름, 텁텁함, 찝찝함, 냄새 등을 착각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이런 증상들은 실제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심해지면 나중에는 실제 타인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니 미리 미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