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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더운 여름철 지속되는 입냄새 곤혹...장기 건강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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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우소한의원
댓글 0건 조회 768회 작성일 18-06-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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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가로 일하는 강미현(39세, 가명)씨는 1년전 겨울 입냄새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상담 과정에서 자신의 구역질 나는 입냄새 때문에 더 힘들었다는 후기를 보고 본인이 상담을 받고 싶을 지경이었다. 이후 전문의를 찾아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 했다. 그런데 날이 더워지는 요즘 다시 그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다. 상담할 때 고객들이 숨을 참는 듯 한 표정과 함께 ‘약속을 깜박 했다’, ‘언제 끝나냐’ 등 슬슬 피하는 모습에 한참 강한 입냄새를 풍길 때 겪었던 경험을 다시 하고 있다. 생각도 하기 싫은 그 겨울에만 심할 줄 알았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다시 생기자 난감할 따름이다.

이에 대해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한의학 박사)은 “입냄새는 치료를 받은 후에도 다시 재발 할 수 있고, 규칙적인 생활이 깨지면 또 올라 올 수 있다”고 말한다. 해우소한의원 자료에 따르면 10명 중 1명 정도는 치료 후 1년 안에 다시 병원을 찾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치료를 마친 후 전문의들이 권하는 규칙적인 생활과 구취를 강하게 만드는 식습관을 지키지 않는 것이 공통점이었다.

일반인들은 입냄새를 보통 ‘입에서 풍기는 향’으로 생각하고 ‘입안 문제’로 한정해 보는 경향이 있다.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은 양치질, 구강 청결 문제이니 맞는 소리다. 식사 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음식 특유의 향이 입속에 남아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커피 마신 후 입안을 헹구지 않은 사람과 대화할 때를 상상하면 쉽게 이해된다. 여기에 담배를 같이 피우게 된다면 그 위력은 더 커진다. 때문에 식사나 향이 강한 음식물을 섭취 한 뒤에는 꼭 양치질을 해야 한다. 양치질이 어렵다면 가글 관련 제품이나 물로 입안을 강하게 헹궈내면 어느 정도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또, 구강과 치아 관련 질환도 입냄새를 키우는 원인이다. 음식물 섭취 후 입 속에는 찌꺼기가 남을 수 있고 또, 치아 사이에 끼게 될 수도 있다. 이 상황에서 호흡 과정으로 들어온 외부 세균과 결합하면 그대로 부패하게 된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술 한잔 한 뒤 피곤해 양치질을 하지 않고 그냥 잠들면 다음날 강한 입냄새를 풍기는 생각을 떠올리면 쉽다. 특히, 밤새 호흡을 통해 들어온 세균이 번식하기에 입안은 적당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최적의 장소다. 때문에 양치질은 입냄새를 피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그러나 입냄새는 단순한 입안 원인이 아닐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입냄새는 입안 냄새가 아니라 대화나 호흡 시 구강을 통해 외부로 나오는 불쾌한 악취”라고 말한다. 즉, 입안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곳이 원인이 돼 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이 입냄새라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입안 문제가 아니라면 몸속 문제라고 설명하는데, 몸속 장기의 상태가 나빠져 ‘구취’라고 표현되는 강한 입냄새가 생긴다는 것이다.

사람은 외부 음식을 섭취해 생활을 하는 에너지원을 만들어 낸다. 즉, 음식을 먹은 뒤 소화 과정을 거쳐 필요한 에너지원을 만들어 쓰게 된다. 이후 필요 없는 것들은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이런 프로세스가 원활해야 하는데 장기의 상태가 나쁘거나 건강이 악화되면 이 과정이 깨지게 마련. 필요 없는 것들이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장기의 건강이 나쁘면 몸 밖으로 배출 되지 않고 그대로 쌓이게 된다. 이러면서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이 가스는 식도를 통해 그대로 역류해 상대방의 코를 쥐게 만드는 냄새를 풍기거나 몸속을 돌며 고약한 향취를 풍기게 하는 것이다.

특히, 여름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돼 입안이 건조해지게 된다. 또, 날이 더워 찬 음식을 많이 찾고 잦은 냉방으로 신체 리듬이 깨질 수 있다. 가뜩이나 뜨거운 여름 온도로 몸은 혹사 되는데 외부 온도와 10~20도 정도 차이가 나는 찬 음식을 많이 먹다보니 장기는 더욱 힘들게 된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생각하면 딱이다.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장기의 건강이 나쁜데 찬 음식을 더 많이 찾게 되면 장기의 상태는 더 나빠지게 되고 그만큼 입냄새도 더 심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준명 원장은 더운 여름 찬 음식을 멀리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또, 입냄새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했다면 상담과 진단을 통해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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