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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입냄새, 구강 청결해도 사라지지 않아...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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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우소한의원
댓글 0건 조회 657회 작성일 18-05-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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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이미지 트레이닝 강사로 활동 중인 이미영(36 가명)씨는 2달 전부터 강의 때 스킨십을 줄이고 있다. 한 기업 강의 출강 후 수강생 한명이 작성한 강의 평가서를 보고 충격을 받아서다.


강사에게 하고 싶은 말에 '입냄새 심해 옆에 서 있기 힘들었다'란 글을 남긴 것이다. 프리랜서로 바쁘게 살다보니 자고 일어나면 입안이 개운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심한 것은 몰랐다. 그 뒤 양치질은 물론 가글 제품을 들고 다니고 커피도 자제하지만 입냄새는 도통 가시질 않는다. 이미지 트레이닝 강의가 직업인 이미영씨에게 입냄새는 생계를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다.

허나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본인 스스로도 답답하다. 본인의 강의 중 가장 큰 장점인 스킨십과 자세 교정은 또 다른 악평이 나올까봐 이젠 뒤로 미루고 있다.

입냄새 치료 해우소한의원의 김준명 원장은 "일반인들에게 입냄새의 원인이 구강이 아닌 속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말하면 대부분 놀란다"며, "구강 청결 활동을 열심히 해도 입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한번쯤은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입냄새가 발생하는 원인 대부분은 입 안에서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매우 쉽다. 청국장, 마늘, 매운 고추, 홍어 등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당연히 입냄새가 심하게 된다. 이럴 땐 양치질을 빼놓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면 크게 지장 없다. 또,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난 뒤에 곧바로 가글 제품으로 입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면 금세 사라지기 때문이다.

물론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입 속에서 음식물 찌꺼기 남아 고약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 호흡을 하며 들어온 세균이 결합하게 되면 치주 질환과 충치 같은 치아 관련 질환이 생겨 고약한 입냄새를 계속해 풍기게 된다. 양치질은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필수 생활 습관이다.

그러나 입냄새가 다른 곳이 원인이 되면 심각성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해우소 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구강 청결 활동을 열심히 해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몸 속 장기의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계속해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입안이 문제가 아니라면 몸 속 장기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건강 상태가 나빠 고약한 입냄새가 생기는 것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장기의 건강이 나빠지면 에너지원으로 활용된 후 필요 없는 것들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다.

이 과정 속에서 가스가 발생하는데 그대로 역류해 '트림'으로 역한 냄새가 나가게 된다. 또,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계속해 입냄새가 나게 된다. 이럴 땐 몸 속 장기의 건강을 되살리는 치료가 진행된다. 치료가 시작되면 환자들은 하루 1시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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