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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도 술 냄새가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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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우소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139회 작성일 15-10-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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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나 못 마시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숙취를 들 수 있다. 특히 음주 다음날 자고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몸에서 술 냄새가 진동하는 때가 있다. 이는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모두 분해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다.

알코올과 관련되어 내원하는 환자들은 술 먹으면 다 좋은데, 다음 날 온 몸에서 진동하는 술 냄새로 많은 애로가 있음을 꼽는다. 출근 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자신을 험악하게 바라보는 눈빛에 큰 곤욕을 치른다. 그리고 사무실에서도 주변인들이 곱지 않은 눈빛을 하게 마련이다.

상쾌한 아침 사무실로 들어오니 옆자리에서 진한(?) 술 냄새를 풍기고 있으니 속된 말로 ‘아침부터 기분 잡치게’ 마련이다. 여기에 더해 말할 때마다 입안에서 풍겨지는 단내를 참기도 어려워 비위가 약한 사람은 금세 구역질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는 날은 업무에 소극적이 되고 머리 한 구석에서는 몰래 어디로 숨어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차라리 이것은 나은 편이다. 직접 운전을 해 출근하다 아침에 하는 음주 단속에 적발되었다는 환자들도 있다. 본인은 억울하다 하소연 하지만 어디까지나 하소연으로 그치게 된다.

술 먹은 다음날 푹 자고 났다고 해도 술 냄새가 가시지 않는 원인은 한 가지 뿐이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의 기능이 약해져 알코올 분해가 늦어지는 것이다. 간은 한방에서 ‘장군지관’이라 부를 만큼 매우 중요한 장기로, 상태가 매우 악화되기 전까지 자각 증상이 없다. 이 때문에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도 한다.

잦은 음주나 기타 이유로 간의 기능이 떨어졌음을 알리는 신호가 바로 숙취다. 쉽게 말해 스트레스나 각종 내외부적인 원인 때문에 간의 기능이 약해지면 예전보다 알코올 분해 능력 역시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같은 양의 술을 마셨어도 분해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되고 그 만큼 술 냄새가 금세 가시지 않는 것이다.

딱 잘라 말하면 숙취가 길어지고 음주 다음날 술 냄새가 진동을 한다면 스스로 간 기능에 대해 의심을 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뭐 하루쯤이야...’란 생각과 ‘많이 마시면 당연한 거지..’란 안일한 생각을 가지면 앞으로 그 좋아하는 술을 마실 수 없을지도 모른다.

숙취는 간이 자신의 상태를 주인에게 표시하는 한 방법 중 하나다. 만약 오른쪽 배가 이유 없이 아프거나 경련이 자주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간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한번 간 기능이 떨어지면 이를 회복하기 어렵다. 그리고 간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드는 비용은 둘째치고라도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움말 : 서초구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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