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과민성대장증후군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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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쟁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취업의 좁은 문을 통과한 신입사원 강모씨.
그 동안 꿈꿔왔던 취업에 성공했지만 강모씨의 얼굴은 그다지 밝지 못하다.
이유는 시도 때도 없이 사르르 배가 아파오기 때문이다.
강모씨의 배가 아픈 이유는 다름 아닌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이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느끼면 설사를 하게 되는 증상이 심했다.
출근길 갑작스러운 설사 때문에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느라 지각하는 것이 일상.
근무 중에도 화장실을 자주 찾아 상사의 눈치가 보인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나 변비 등 배변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환자들은 장이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식사를 한 후
복통, 대변 마려움,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을 종종 느끼게 된다.
일반적으로 20대~40대 사이의 청장년기에 흔하게 나타나며,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발병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배에 가스가 차고 잦은 방귀로 인해 불편을 겪는 가스형,
수시로 설사를 하면서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는 설사형,
복부가 팽만 되는 증상 등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한 유형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했을 때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를 위해 체열 검사,
자율신경 검사, 복진과 맥진을 통해 오장육부의 기능과
스트레스의 정도를 파악한 후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한다.
자세한 진단과 개인의 특징에 맞는 치료는 재발 확률을 낮출 수 있고 보다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환자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한 맞춤 한약, 복부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뜸치료,
복부 경혈에 침을 놓아 장기능을 개선하는 침치료 등의 한의학 치료가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효과적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한의원인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고,
좋아졌다가도 금새 재발되는 경우가 많아 뚜렷한 치료방법을 찾지 못하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당장의 증상을 치료하는 것보다 체질적인 특성을 파악하여 개선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이며 다른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