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을 떠날 수 없는 과민성대장증후군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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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떠날 수 없는 과민성대장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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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우소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488회 작성일 1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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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회사원 최모씨는 수개월전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나오는 설사로 고통을 받고 있다.
아랫배가 ‘부글부글’아파 화장실에 가면 거의 설사를 하는데,
회사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는 시간보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송년회, 동창회 모임 등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이런 증상이 부쩍 심해졌다.
최씨는 결국 한의원을 찾았는데, 검사를 받은 결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적으로 아랫배가 불편한 증상과 함께
변비 또는 설사가 지속되거나 변비와 설사가 며칠 간격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술을 많이 마시거나 신체 균형이 무너지는 연말연시에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소화기 질환 중 가장 흔하다. 전체 인구의 10~15%에서 나타나고,
여자가 남자보다 2배 가량 많다.
원인은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만성피로 등으로 인한 소화관 기능 약화에 있다.
스트레스만 받으면 배가 살살 아파오고 술만 마시면
그 다음날은 꼭 설사를 하거나, 배변이 시원하게 이뤄지지만
무엇인가 찜찜해 다시 화장실로 향한 적이 있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지사제, 변비약,
진통제 등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장 기능을 건강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나은 치료법이다.
한의학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특징 및 증상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치료하고 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한다
서초에 위치한 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나타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될 것이라고 생각해 그대로 방치한다”며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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