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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입안의 원인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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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우소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039회 작성일 17-03-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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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취가 생기면 치과부터 찾는다. 실제로 입냄새는 충치, 잇몸염증 등
치과적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치과 치료로 충분히 해결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치과 치료만으로 입냄새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오장육부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치과 진료에서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나서도
여전히 구취가 있다면 몸 속에 발생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즉, 위나 식도에서 역류 증상이나
소화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여 구취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위와 간 등의 장기 기능이 원활하지 않거나 체내에 열이 많으면
구취가 발생한다고 보는데, 이러한 원인으로 역류성 식도염, 입 마름, 설태 증가, 속 쓰림, 소화불량,
몸 전체의 컨디션 저하 등의 증상과 함께 발생하게 된다.

입냄새는 발생 원인을 찾아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하는데, 할리미터와 오랄크로마 등의 구취 측정 장비를
이용한 검사와 검사자가 직접 냄새를 확인하는 관능검사, 자세한 병력 청취 등을 통해 원인을 찾게 된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치료에 앞서 설진과 복부 검사를 통해서 오장육부와 소화 기능을 진단하고
이후 한약 처방을 위해서 입냄새 자각 정도, 체질적 요인, 생활적 요인 등을 파악하는 상담이 이루어진다.
실제 치료는 이 모든 검사가 끝난 후에 시작 되는데 각각의 원인에 맞춰 신체 기능을 강화시켜
발생 원인을 제거하고, 침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구강 내 구취 유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이렇듯 한의원에서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균형을 잡아주는 과정을 통해서
입냄새의 원인을 제거하며, 구취의 원인을 한 가지라고 보기 보다는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알고 그에 맞게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 원장은 “구취는 사회적, 정신적인 고통이 매우 심한 증상이지만 치료를 받으면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는 질환이니,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발생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며
“본인이 느끼기에도 구취가 심한 수준이라면 원인이 구강이 아닌 몸 속에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해보고
조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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