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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해우소한의원, 구취 원인 내 몸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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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우소한의원
댓글 0건 조회 784회 작성일 18-05-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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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라는 단어는 ‘향기로운 냄새’, ‘맛있는 냄새’와 같이 긍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도 있지만 ‘입’과 결합한 ’입냄새’의 경우 대게 부정적인 단어로 사용된다. 입냄새는 본인이 스스로 자각하기 어려우며 가까운 사이라 해도 지적하기 쉽지 않은 민감한 문제다. 결국 서로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초기에 치료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입냄새의 직접적인 원인은 청결하지 못한 구강 상태이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 각종 음식물 찌꺼기를 머금은 입 안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구취가 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구강 청결 및 간단한 치과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치과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다. 만일 구강에 문제가 없는데도 계속 입냄새가 난다면 몸 속의 문제는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입냄새 치료 한의원으로 유명한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치과 진료에서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도 지속적으로 구취가 난다면 몸 속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한의학에서는 구취의 원인이 몸 안에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나 식도에서의 역류 증상, 떨어진 간 해독 능력, 소화기의 이상이 있는 경우 혹은 이 모든 경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의 설명처럼 구취의 원인이 내부에 있는 경우에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몸 속 어느 부분에서 발생하는 이상인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복부와 설진 검사를 이용하여 오장육부의 기능과 소화기능의 이상을 진단하고, 이러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구취의 원인이 되는 신체 내부의 문제를 분석해 치료를 진행한다.

첫 번째 치료 방법은 노폐물 제거다. 심한 입냄새가 몸속에서 생기는 탁한 기운이 밖으로 나오는 과정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치료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인체의 자정능력을 정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다.

두 번째는 기능이 약해진 장기를 치료하는 것이다. 이는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각종 노폐물들을 배설하는 기관의 기능이 그만큼 약해져 노폐물이 몸속에 쌓이게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장기 기관의 기능을 원활히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된다.

김 원장은 “한방에서는 해독치료를 통해 몸 속 기능의 이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구취의 원인을 뿌리 뽑을 수 있다”며 “구취는 진단만 정확하게 이루어진다면 치료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하루빨리 전문가에게 상담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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