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입냄새 환자의 고충, 늘어가는 입냄새 제거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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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입냄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입냄새 제거를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면서 쇼핑과 컬렉션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김경선(34, 가명)씨가 이에 해당한다.
김경선씨는 4달 전 외국인 학생으로부터 ‘우리 썬쌩님 입이 심해요’란 말을 들었다. 이제 한국어를 배운지 1달 밖에 되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온 말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아 몇 번이고 되물어 보고 알았다. 바로 고약한 구취를 지적한 것. 며칠 뒤 어느 정도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친분 있는 다른 외국인 학생에게 물어보니 ‘기분 나쁠까봐 말 못했다’란 답을 들었다. 직설적인 서구 유럽 사람들의 성격도 있겠지만 김씨는 학생들 앞에 나서기가 부끄러워졌다. 이후 칫솔 한 달 교체는 기본이며, 일주일에 한 번씩 입냄새에 좋다는 제품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입냄새는 계속되는 것 같았다. 점점 위축되면서 이젠 누군가에게 가까이 다가갈 땐 입을 먼저 막는 습관까지 생겼다.
구취 치료 클리닉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한의학 박사)은 “입냄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의 첫 패턴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자가 요법으로 입냄새 제거 제품들을 구매하는 습관이 있다” 며 “정확한 주기는 없지만 환자들과 대화해보면 보통 2달~3달 사이 10만 정도 가글 관련 제품과 입냄새 제거에 좋다는 것들을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누구나 그렇듯 상대방에게서 고약한 구취를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린다. 또, 시선을 마주치지 않거나 잠시 숨을 참게 돼 얼굴이 발그레해진다. 나와 대화하는 상대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우선 본인의 입냄새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다음 행동 패턴은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분노의 양치질’을 하게 된다. 그래도 별 진전 없으면 곧바로 가글 관련 제품은 물론 인터넷을 뒤져 입냄새 제거에 좋다는 상품들을 ‘무차별’적으로 주문하며 본의 아니게 ‘컬렉션’을 이루게 된다.
입냄새의 원인이 단순한 구강 즉, 입안 문제라면 제품의 효과와 본인의 노력이 합쳐져 금방 해결 될 수 있다. 입은 호흡과 소화를 동시에 하는 인체 기관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제일 먼저 십어, 분해해 몸 속으로 보낸다. 이 때 입안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특유의 향이 남게 된다. 음식물 찌꺼기는 호흡으로 들어오는 세균과 만나면 부패하게 되고 치아 관련 질환을 유발한다. 때문에, 이런 단순한 문제라면 구강 청결 활동을 열심히 하면 입냄새는 금방 사라진다. 이때 입냄새 제거를 위해 구입한 제품이 도와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이런 가벼운 원인에서 해방되면 기쁨에 자신의 노하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는 심정으로 블로그나 SNS에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한다. 이런 것들을 보고 구취에 고역인 사람들은 그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해우소 한의원 김준명 원장에 따르면 입냄새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은 본인의 입냄새를 인지한 뒤 한달 동안 가장 많은 구취 제거관련 상품을 구매한다고 한다.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으니 계속해 구취 제거제와 가글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데 한달 평균 10만 원 정도를 이 비용으로 지출한다는 것. 심할 경우 몇 십만 원 넘는 비용을 지출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는 것이다.
김원장은 이럴 경우 입안 문제가 아니라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입 속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곳의 문제가 발생해 생길 수 있다고 스스로 냉정하고 합리적인 의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은 돈대로 쓰고 고약한 구취는 계속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들의 의견과 치료 내용을 확인해 보면 입냄새가 입 속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면 대부분 몸 속 장기에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쉽게 말해 몸 속 장기의 건강이 나빠지면 정상적인 인체 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몸이 ‘삐걱’대고 그 와중에 생기는 하나의 증상, 질환이라는 것.
사람은 일상생활에 쓰는 에너지원을 외부 음식 섭취로 하게 된다. 음식물 섭취 후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필요 없는 것들은 몸 밖으로 배출 되게 된다. 장기의 건강이 나빠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배출이 어려워진다. 이때 유독한 가스가 생기는데 이것이 역한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이 가스는 그대로 역류하거나 혈액으로 스며 들어 계속해 고약한 입냄새를 풍기게 된다는 것. 때문에 입냄새 제거제와 가글 관련 제품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입냄새가 계속 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입냄새 치료를 위해선 장기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처음이다. 전문의들은 장기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치료의 처음이라고 말한다. 이는 장기의 건강을 되찾게 해야 원래의 정상적인 신체 활동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김경선씨는 4달 전 외국인 학생으로부터 ‘우리 썬쌩님 입이 심해요’란 말을 들었다. 이제 한국어를 배운지 1달 밖에 되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온 말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아 몇 번이고 되물어 보고 알았다. 바로 고약한 구취를 지적한 것. 며칠 뒤 어느 정도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친분 있는 다른 외국인 학생에게 물어보니 ‘기분 나쁠까봐 말 못했다’란 답을 들었다. 직설적인 서구 유럽 사람들의 성격도 있겠지만 김씨는 학생들 앞에 나서기가 부끄러워졌다. 이후 칫솔 한 달 교체는 기본이며, 일주일에 한 번씩 입냄새에 좋다는 제품들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입냄새는 계속되는 것 같았다. 점점 위축되면서 이젠 누군가에게 가까이 다가갈 땐 입을 먼저 막는 습관까지 생겼다.
구취 치료 클리닉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한의학 박사)은 “입냄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의 첫 패턴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자가 요법으로 입냄새 제거 제품들을 구매하는 습관이 있다” 며 “정확한 주기는 없지만 환자들과 대화해보면 보통 2달~3달 사이 10만 정도 가글 관련 제품과 입냄새 제거에 좋다는 것들을 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누구나 그렇듯 상대방에게서 고약한 구취를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린다. 또, 시선을 마주치지 않거나 잠시 숨을 참게 돼 얼굴이 발그레해진다. 나와 대화하는 상대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우선 본인의 입냄새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다음 행동 패턴은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분노의 양치질’을 하게 된다. 그래도 별 진전 없으면 곧바로 가글 관련 제품은 물론 인터넷을 뒤져 입냄새 제거에 좋다는 상품들을 ‘무차별’적으로 주문하며 본의 아니게 ‘컬렉션’을 이루게 된다.
입냄새의 원인이 단순한 구강 즉, 입안 문제라면 제품의 효과와 본인의 노력이 합쳐져 금방 해결 될 수 있다. 입은 호흡과 소화를 동시에 하는 인체 기관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제일 먼저 십어, 분해해 몸 속으로 보낸다. 이 때 입안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특유의 향이 남게 된다. 음식물 찌꺼기는 호흡으로 들어오는 세균과 만나면 부패하게 되고 치아 관련 질환을 유발한다. 때문에, 이런 단순한 문제라면 구강 청결 활동을 열심히 하면 입냄새는 금방 사라진다. 이때 입냄새 제거를 위해 구입한 제품이 도와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이런 가벼운 원인에서 해방되면 기쁨에 자신의 노하우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는 심정으로 블로그나 SNS에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한다. 이런 것들을 보고 구취에 고역인 사람들은 그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해우소 한의원 김준명 원장에 따르면 입냄새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은 본인의 입냄새를 인지한 뒤 한달 동안 가장 많은 구취 제거관련 상품을 구매한다고 한다.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으니 계속해 구취 제거제와 가글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데 한달 평균 10만 원 정도를 이 비용으로 지출한다는 것. 심할 경우 몇 십만 원 넘는 비용을 지출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는 것이다.
김원장은 이럴 경우 입안 문제가 아니라 다른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입 속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곳의 문제가 발생해 생길 수 있다고 스스로 냉정하고 합리적인 의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은 돈대로 쓰고 고약한 구취는 계속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들의 의견과 치료 내용을 확인해 보면 입냄새가 입 속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면 대부분 몸 속 장기에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쉽게 말해 몸 속 장기의 건강이 나빠지면 정상적인 인체 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몸이 ‘삐걱’대고 그 와중에 생기는 하나의 증상, 질환이라는 것.
사람은 일상생활에 쓰는 에너지원을 외부 음식 섭취로 하게 된다. 음식물 섭취 후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필요 없는 것들은 몸 밖으로 배출 되게 된다. 장기의 건강이 나빠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배출이 어려워진다. 이때 유독한 가스가 생기는데 이것이 역한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이 가스는 그대로 역류하거나 혈액으로 스며 들어 계속해 고약한 입냄새를 풍기게 된다는 것. 때문에 입냄새 제거제와 가글 관련 제품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입냄새가 계속 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입냄새 치료를 위해선 장기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처음이다. 전문의들은 장기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치료의 처음이라고 말한다. 이는 장기의 건강을 되찾게 해야 원래의 정상적인 신체 활동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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