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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스트]입냄새에서 해방돼야 일상생활도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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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우소한의원
댓글 0건 조회 787회 작성일 18-05-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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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전 첫 개인 공연을 했던 일반인 김성민(52. 가명)씨는 그날의 감격을 잊지 못한다. 어릴 때부터 중후한 바리톤을 꿈꾸며 살았지만 부모님과 주변의 기대에 모든 걸 접고 보통 사람으로 살았다. 보통사람으로 살아오다 30년전 꿈을 버리지 못해 일반인들이 모인 성악 동호회에 가입해 ‘나만의 꿈’을 다시 찾았다. 파바로티나 그런 거창한 것은 아니라도 내 스스로 만족하는 무대를 열고 싶었다.

그러나 가입 후 네 번째 회원들과 모이면서 쥐구멍에 들고 싶었다. 큰 성량과 중후한 목소리 속에 숨은 입냄새가 발목을 잡은 것. 두 번째 연습 후 화장실에서 회원들이 입냄새가 심하다며 뒷담화 하는 것을 들었다. 김성민씨는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전문의를 찾았다. 그리고 몸 속 건강부터 확인한 후 생활 패턴을 바꾸고 치료를 시작해 입냄새의 고통에서 해방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마추어지만 어릴 때부터 소원이던 자신의 첫 성악 무대 위에 설 수 있었다.

김성민씨는 지금의 직장에 젊음을 바쳤다. 중소기업이지만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 했다. 중요한 계약을 위해 나흘 밤 샌 것을 후배들에게 무용담처럼 꺼내기도 했다. 고객의 클레임을 해결하기 위해 한달 동안 치질 걸리도록 책상에 앉아 법규를 뒤지며 변호사와 대응책을 준비해 해결한 것은 전설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런 일상이 훈장은커녕 쥐구멍으로 숨고 싶은 고약한 입냄새를 선물 했으니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그것도 본인이 꼭 하고 싶었던 성악의 재미를 못보게 하니 정신 고통도 상상이상 일 수 밖에 없다.

심한 입냄새를 떠올리면 일반적으로 ‘양치질’과 ‘청결’을 떠올린다. 입은 소화와 호흡을 동시에 수행하는 인체 기관이다. 식사나 간식 등 음식물을 섭취하면 입 속엔 그 찌꺼기와 함께 고유의 향이 남게 마련. 여기에 호흡하며 들어온 각종 세균이 결합하면서 치주 질환, 충치 같은 질환을 일으키며 입냄새를 만들게 된다. 이런 것들이 원인이면 양치질만 잘해도 금방 구취가 사라진다.

문제는 구강 청결 활동을 잘해도 떠날 줄 모르는 입냄새다. 전문의들은 이럴 땐 몸 속 장기의 건강이 원인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즉, 몸 속 장기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생기는 각종 원인으로 구취가 생긴다는 것이다. 심한 구취를 풍기는 사람들은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운동부족이란 공통적인 패턴을 가졌다. 음식물 섭취 후 필요 없는 것은 밖으로 배출 되는데 이런 생활 습관은 몸 건강을 나쁘게 하는 것이다. 즉, 몸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은 장기의 건강도 나쁘다는 말과 같은 의미다. 해우소 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밤 새고 난 뒤 입속이 개운치 않은 경험을 떠올리면 된다”고 말한다. 밤 새고 나면 피곤하다. 푹 쉬어야 피로가 풀린다. 또, 적당한 운동은 소화에 도움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기초 상식.

그러나 피로를 계속 쌓이게 하는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은 몸 안팎으로 건강을 나쁘게 하는 원인이다. 음식물 섭취 후 필요 없는 것은 밖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장기의 건강이 나빠지니 제대로 된 배설이 이뤄질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는 트림으로 역류하거나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고약한 악취를 풍기는 것이다. 김준명 원장은 “구취를 치료하기 위해선 몸 속 장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첫 걸음”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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