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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뉴스]몸 안의 유독한 가스, 입냄새 원인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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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우소한의원
댓글 0건 조회 658회 작성일 18-05-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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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로 일하는 최윤진(36. 가명)씨는 친구에게 들은 핀잔만 생각하면 짜증이 몰려온다. 일주일 7일 중 6일은 하루 종일 앉아 번역을 업무 특성상 감정 노동으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번역 하나 끝내면 곧바로 침대로 직행하는 것이 일상생활이다. 하루 종일 활자만 상대하니 운동은커녕 쉽게 지친다. 친구의 핀잔을 들은 것은 2주 전. 2평 남짓한 작업실에서 하품을 하다 자신의 고약한 입냄새를 느꼈다. 커피를 많이 마시고 매운 음식 좋아해 그런가 보다라고 쉽게 지나쳤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 떨다 우스개 소리로 입냄새 얘기와 다이어트 얘기를 꺼냈는데 돌아온 것은 핀잔이었던 것. ‘너 예전부터 입냄새 심했다. 앞으로 가글제품 들고 다니던지 양치질 하고 나와라’란 얘기가 비수로 꽂혔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입냄새 치료로 내원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요즘따라 입냄새가 심해졌다란 얘기를 많이 꺼낸다”며, “많은 경우 갑작스럽게 입냄새가 발생했다기 보다는 환자가 자각을 못하다 어떤 계기로 알게 돼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본인이 고약한 입냄새를 풍기고 다니는 것을 자각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된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그도 그럴 것이 역한 구취는 입으로 내뿜는 숨에 섞여 나오기 때문이다. 손으로 가린 뒤 숨을 뿜는 능동적 행동으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든 것이 사실. 다른 사람을 통해 지적 받을 경우는 ‘적당’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입으로 호흡하거나 말하는 동안 섞여 나오는 입냄새는 단순히 ‘고약’을 넘어선다. 해우소 한의원이 입냄새 치료차 내원한 환자들이 꼽은 키워드는 ‘시궁창’, ‘화장실’, ‘썩다’ 같은 자극적인 단어다.

전문 클리닉을 찾아 치료를 받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 본인도 생각하면 극단적 단어다. 이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 들일지는 두말 하면 잔소리. 그리고 입냄새를 뿜는 사람에게 앞서 나열한 극단적인 단어를 쓰게 될 때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전문의들은 이런 인지 과정을 예로 들면서 ‘갑작스럽게 생기는 입냄새는 없다’고 설명한다.

본인이 ‘갑작스런 입냄새’를 느끼면 제일 먼저 취하는 행동은 구강 청결 활동이다. 평소보다 더 깔끔 떨며 과도한 양치질과 가글과 구강 청결 제품을 구매하는 습관을 보인다. 만약 입냄새가 입안 문제라면 본인의 이런 노력으로 들인 시간안에 해결 될 수 있다. 식사 후 입안에 강한 향을 풍기는 것은 양치질과 가글로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또, 입안에 남은 음식물이 세균과 결합해 치아 관련 질환을 일으키거나 부패하며 발생하는 특유의 향이 생기기 전 차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나 전문의들이 지적한대로 ‘갑작스런 입냄새’는 대부분 구강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지적한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입냄새를 풍기고 다녔다고 해석 될 수 있다. 이럴 땐 입안이 아닌 몸 안이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 구취 클리닉 전문의들이 설명하는 원인이다.

몸속 장기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고 기능이 저하 돼 있거나 건강이 나빠져 생길 수 있다는 것. 일상 생활과 일상 활동을 하는 에너지원은 외부 음식물 섭취로 만들어진다. 음식물 섭취 후 필요한 것은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 되는데, 몸 안 장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부터 시작 된다. 이렇게 되면 몸 안에서는 유독한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구취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치료를 시작 할 때는 몸 안의 상태와 장기의 건강을 진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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