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시도 때도 없는 입냄새,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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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하는 조현식(41. 가명)씨는 광고주 PT나 미팅이 잡히면 스트레스부터 받는다. 어느 순간부터 찾아온 입냄새 때문이다. 처음엔 쉽게 생각했지만 갈수록 증상은 심각해졌다.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사라지지 않자 가글 제품도 항상 구비하고 다닌다. 입만 열면 풍기는 악취로 동료들에게 핀잔 받는 것은 예사고 더욱 문제는 입냄새가 강해지는 시간이 달라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기상 후 아침과 출근 시간 언저리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나른한 오후가 악취가 더욱 심해진 것이다. 광고주 미팅과 PT 등 중요한 약속이 오후에 몰려 있어 스트레스를 넘어 이젠 공포감이 들 정도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한의학 박사)은 “입냄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은 딱 이 시간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냄새는 몸 상태와 연관된 것이기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생겨 환자들을 고생시킨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상대방이 고개를 돌리는 상황에서 나중에는 스스로가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이 역한 입냄새다. 입냄새의 원인은 입안에서 생기는 것이 가장 크다. 인체 기관에서 호흡과 음식물을 분해해 소화하는 2가지 작용을 동시에 행하는 곳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된다. 또, 음식물 재료와 특유의 향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 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입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 호흡으로 들어온 세균과 결합하게 되면 일정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는 입 속에서 부패해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된다. 일반인들도 잘 아는 상식이다.
자고 일어나면 입안이 개운치 않고 입냄새가 많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김준명 원장에 따르면 수면 동안 침 분비가 줄어들어 아침에 입냄새가 나느 편이다. 수면 중 입안에서는 침 분비가 줄고 호흡으로 세균이 들어 와 활동해 특유의 구취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또, 위 식도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아침에 입냄새가 강해 질 수 있다. 때문에 보통의 경우 아침이 입냄새가 가장 심하다고 일반인들은 인식한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
그러나 아침보다 오후에 입냄새가 더욱 심해진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전문의들은 구취는 계속해 나타나지만 일반인들이 인식과 느끼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상대방 코를 쥐게 만드는 악취 같은 입냄새는 계속해 발생하지만 본인이 느끼는 시간이 다를 뿐이라는 것이다.
차이는 있지만 이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체력이 약하거나 과로로 피로가 누적된 경우가 많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또, 역한 구취를 유발할 만한 특징적 증상이나 동기가 없는 경우의 사람들도 비슷한 몸 상태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쉽게 말해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긴장 상태가 이어지면 침 분비가 줄어든다. ‘입안이 바싹 마른다’라는 표현이 있듯 정신적 긴장이 계속되면 침분비가 감소되면서 구강 환경이 나빠져 ‘오후만 되면 입냄새가 더 심해진다’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김준명 원장은 “구강 청결과 입 안 문제라면 양치질과 가글 제품으로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허나 그는 “입냄새가 떠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악취를 풍기고 다닌다면 다른 원인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구강 청결 외에 고약한 입냄새는 원인을 몸 속에서 찾을 수도 있다. 몸 속 장기의 상태가 나빠지면 ‘시궁창’, ‘하수구’ 같은 단어가 연상되는 입냄새가 생긴다. 사람의 몸은 에너지원을 외부로부터 섭취해 만들어 내는데, 음식물을 먹은 뒤 인체 활동에 필요한 것은 흡수하고 활용한 뒤 필요 없는 것들은 몸 밖으로 배출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이때 몸 속 장기의 건강이 나쁘거나 이상 증상이 생기면 필요 없는 것들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고약한 입냄새의 원인인 가스가 발생한다. 이 가스는 그대로 역류해 말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풍기게 된다. 또,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하루 종일 불쾌한 향기를 외부로 뿜어내게 된다. 자고 일어났을 때만 심했는데 다른 시간대에도 입냄새가 심해졌다고 느끼는 것은 본인만의 생각일 확률이 크다. 이럴 때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본인이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으면 입냄새는 계속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구강 청결 활동을 열심히 하지만 입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한의학 박사)은 “입냄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은 딱 이 시간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냄새는 몸 상태와 연관된 것이기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생겨 환자들을 고생시킨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상대방이 고개를 돌리는 상황에서 나중에는 스스로가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것이 역한 입냄새다. 입냄새의 원인은 입안에서 생기는 것이 가장 크다. 인체 기관에서 호흡과 음식물을 분해해 소화하는 2가지 작용을 동시에 행하는 곳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된다. 또, 음식물 재료와 특유의 향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 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입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 호흡으로 들어온 세균과 결합하게 되면 일정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는 입 속에서 부패해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된다. 일반인들도 잘 아는 상식이다.
자고 일어나면 입안이 개운치 않고 입냄새가 많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김준명 원장에 따르면 수면 동안 침 분비가 줄어들어 아침에 입냄새가 나느 편이다. 수면 중 입안에서는 침 분비가 줄고 호흡으로 세균이 들어 와 활동해 특유의 구취가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또, 위 식도 역류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아침에 입냄새가 강해 질 수 있다. 때문에 보통의 경우 아침이 입냄새가 가장 심하다고 일반인들은 인식한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
그러나 아침보다 오후에 입냄새가 더욱 심해진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전문의들은 구취는 계속해 나타나지만 일반인들이 인식과 느끼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상대방 코를 쥐게 만드는 악취 같은 입냄새는 계속해 발생하지만 본인이 느끼는 시간이 다를 뿐이라는 것이다.
차이는 있지만 이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체력이 약하거나 과로로 피로가 누적된 경우가 많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또, 역한 구취를 유발할 만한 특징적 증상이나 동기가 없는 경우의 사람들도 비슷한 몸 상태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쉽게 말해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긴장 상태가 이어지면 침 분비가 줄어든다. ‘입안이 바싹 마른다’라는 표현이 있듯 정신적 긴장이 계속되면 침분비가 감소되면서 구강 환경이 나빠져 ‘오후만 되면 입냄새가 더 심해진다’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김준명 원장은 “구강 청결과 입 안 문제라면 양치질과 가글 제품으로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허나 그는 “입냄새가 떠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악취를 풍기고 다닌다면 다른 원인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구강 청결 외에 고약한 입냄새는 원인을 몸 속에서 찾을 수도 있다. 몸 속 장기의 상태가 나빠지면 ‘시궁창’, ‘하수구’ 같은 단어가 연상되는 입냄새가 생긴다. 사람의 몸은 에너지원을 외부로부터 섭취해 만들어 내는데, 음식물을 먹은 뒤 인체 활동에 필요한 것은 흡수하고 활용한 뒤 필요 없는 것들은 몸 밖으로 배출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이때 몸 속 장기의 건강이 나쁘거나 이상 증상이 생기면 필요 없는 것들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고약한 입냄새의 원인인 가스가 발생한다. 이 가스는 그대로 역류해 말을 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풍기게 된다. 또,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 하루 종일 불쾌한 향기를 외부로 뿜어내게 된다. 자고 일어났을 때만 심했는데 다른 시간대에도 입냄새가 심해졌다고 느끼는 것은 본인만의 생각일 확률이 크다. 이럴 때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본인이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으면 입냄새는 계속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구강 청결 활동을 열심히 하지만 입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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