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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불쾌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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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우소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956회 작성일 15-10-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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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 증후군이란?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사람이 있다. 옆에서 이런 사람들을 처음 만나게 되면 ‘어디가 좋지 않은가 보다’ 내지 ‘뭘 잘못 먹었나 보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1달 이상 옆에 이런 사람들과 같이 한다면 나중에는 짜증과 함께 ‘저 인간’으로 호칭이 격하되며 그 사람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불쾌한 신호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토로하는 심리적 압박 중 하나가 ‘주변의 시선’이다. 몇 달전 내원한 한 여성 환자는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날 지저분한 여자로 봐서 화가 날 지경’이라고 속내를 털어 놓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설사가 자주 나오고, 변비 때문에 한번 화장실에 들르면 건강한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몇 배나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으니,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일 수도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불쾌한 신호
 
그런데 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다보면 내원하는 환자들의 80% 이상이 자신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거창한 이름을 가진 질환이 걸린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설사와 변비, 복통 등의 증세가 한꺼번에 찾아와 ‘내가 요즘 장이 좋지 않은가 보다’라고 생각해 간단한 장 치료 정도로 생각하고 내원했다가 병명을 얘기해 주면 화들짝 놀라게 된다.
 
진단 후 치료에 들어가기에 앞서 환자들이 그 동안 받았던 심적 고통을 일단 다 들어준다.어울릴지 모르겠지만 한 질환 때문에 고통 받은 환자들의 심정을 전문의가 제대로 모른다면 말이될 수가 없지 않은가? 그리고 환자들이 그 동안 당했던 설움을 잘 듣고 진료에 임하는 것이 전문의로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도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얘기를 다 듣고 나서 환자들에게 꼭 이 얘기를 해준다. 그 동안 왜 진료 받기를 꺼려 했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체가 건강치 못해 보내는 신호가 각종 이상 증상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갑작스런 복통이나 설사, 변비가 ‘오락가락’하며 시도 때도 없이 불쾌한 신호를 보내게 된다. 

이런 증상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면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이 순간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오락가락하는 배변 습관과 복통, 설사, 변비 동의 신호가 오고 있다면 빨리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내는대도 불구하고 그 불쾌한 신호를 계속해서 참고 지내는 것은 결코 좋지 않은 습관이기 때문이다.
(도움말 : 서초구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 
D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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